전기차는 겨울철 충전 속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배터리 내부 전해질이 굳고 전자의 활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충전 속도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온도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 이 역할을 하는 게 배터리 히팅 시스템이다. 고전압 배터리 외부에 있는 히터로 부동액 온도를 높여 배터리를 데우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겨울철에도 충전 속도가 크게 저하되지 않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최신 전용 전기차에 배터리 히팅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예컨대 기아 EV6의 경우에는 윈터 모드를 통해 배터리 히팅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