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있어 연비란 연료를 소모하는 에너지 효율을 의미한다. 보통 단위 연료 당 주행할 수 있는 거리로 표기한다. 연비 표기법은 국가와 지역 별로 차이가 있으며, 각국의 정부가 공인 연비 규정을 마련해 소비자에게 의무적으로 고지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다수의 국가에서는 리터당 km(km/ℓ, kilometers per liter)로 표기하며, 미국에서는 1갤런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 즉 mpg(miles per gallon)로 표기한다. 유럽이나 오세아니아 등의 일부 국가에서는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연료의 양(nℓ /100km)을 연비로 표기하기도 한다. 또한 연비와 함께 이산화탄소(CO₂)의 배출량을 병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부분 연비 측정을 위한 모의 주행 시 생성된 배기가스를 포집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측정한다. 이에 따른 값을 1km 주행 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으로 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