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ower Electric)시스템은 모터와 인버터, 감속기 등으로 구성된 전기차의 구동장치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의 PE시스템은 세대별로 구성과 효율, 출력 등이 다르다. 가령 1세대 PE 시스템은 모터와 인버터, 감속기가 모두 분리되어 있고, 주황색 3상 케이블로 연결된 구성이었다. 2세대 PE시스템은 모터와 인버터를 일체형으로 구성하면서 케이블과 커넥터가 제거되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적용된 3세대 PE시스템은 인버터, 모터, 감속기가 모두 통합된 일체형 구조다. 모터와 인버터 하우징을 일체화하면서 인버터 높이가 기존 대비 30mm 낮아졌고 크기도 작아졌다. 효율성은 1세대 대비 최대 94%까지 개선됐고, 출력 밀도는 1.3kW/kg에서 3.0kW/kg로 높아졌다. 참고로 1세대 PE시스템의 출력은 80kW, 최대 회전수는 11,000rpm이었지만 3세대 PE시스템은 구동 모터를 기준으로 출력 160kW, 최대 회전수 19,000rpm다. 기아 EV6 GT에 적용된 모터는 출력 270kW, 최대 회전수 21,000rpm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