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디자인에는 단순히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요소뿐만 아니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고 나아갈 방향성이 담겨 있다.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가 대표적인 예다.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는 2018년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한 르필루즈(Le Fil Rouge, HDC-1)를 통해 처음 소개되었다.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는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을 의미하며,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 등 4가지 요소를 조화롭게 아우르는 디자인 철학이다. 현대자동차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통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현대 룩(Hyundai Look)을 완성했다.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는 8세대 쏘나타에 최초로 적용되었으며, 이후 그랜저, 투싼, 팰리세이드 등 여러 모델에 적용되며 혁신적인 디자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